2024. 7. 25. 09:28ㆍ말씀 묵상
산상보훈 마태 6장에서 주님께서는 대표적인 경건 4가지를 말씀하십니다.
구제, 기도, 금식 그리고 하늘에 보물 쌓기.
물론 구제와 기도 그리고 금식이 하늘에 보물을 쌓는 것이라고 퉁칠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마 6:1)
의.
의로운 일.
의를 행하는 것.
사람이 보거나 안보거나 의는 소중합니다.
사람이 보든 안보든 의로운 일에 힘쓰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의를 행하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 일이요 복 받을 일입니다.
그렇다면 경건은?
몸과 마음과 영혼을 하나님께 집중하며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것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볼 때는 경건한 것 같은데,
사람들이 보지 않을 때는,
마치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 문제입니다.
성경은 그것을 외식이라고 지적하고 책망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약 1:27)
주님께서는 우리의 의가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보다 나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마 5:20)
결국 예수님의 제자요,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 그리스도인의 의와 경건이,
서기관이나 바리새인과 비교할 때 더 나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터진 입으로,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에게,
마음껏 비난의 화살을 쏘아댑니다만.
실제로는 그들보다 나은 것이 없다면?
오호 통재라!
부끄러움은 주님의 몫이리라.(롬 2:24)
대부분 교회를 떠나거나,
정이 든 교회를 옮기는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은?
목사의 이중언어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설교(?)와,
몸과 삶에서 나오는 행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목사의 책임은 가장 크고 막중하다 할 것입니다.
목사의 언어생활이 하늘에 매일 수도 있거니와,
하늘에서 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한다면,
결코 이중언어(?)를 남발하지 않으리라!
목사 다음으로 교인들에게 은혜를 끼치기도 쉽거니와,
교인들을 많이 실족시키는 사람이 장로일 것입니다.
아무래도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는 신분인 까닭입니다.
그러니 장로의 멍에를 잘 감당하면?
칭찬과 상급과 대를 이어 받는 축복은 당상!(시 37:25-26)
그러나 장로라는 이름은 갖었으나 주님의 이름을 조롱하거나 더럽히면?
주님께서 토하여 내치실 것입니다.(계 3:16)
그러니 장로의 위세 말고,
칭찬을 받고 존경을 받는 장로되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각설하고.
사람들이 보지 않을 때 내 모습은?
그 모습이 바로 내 인격입니다.
바로 그 행위가 내 경건입니다.
바로 그 삶이 내가 하나님께 받을 평가입니다,(고전 4:4)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목사
2024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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