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부터 비로소

2024. 4. 5. 11:08말씀 묵상

예수님께서는 태어나실 때부터 메시야로 오셨습니다.

베들레햄에서 탄생하실 때나,
애굽으로 피난가셨을 때나,
나사렛에서 자라실 때나,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나,
가버나움에 가서 사실 때나,
처음부터 끝까지 메시야로 오셨고,
메시야로 사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하게 구별된 시점을 "이 때부터"라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마태는 예수님의 생애 중에서,
공생애를 출발하는 시점과,
십자가의 수난을 예고하신 시점을,
"이 때부터"라는 기록으로 구별합니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마 4:17)

변함없이 흘러가는 시간 중에서도 특별한 시간이 있습니다.

"이 때부터.... 비로소"

흘러가는 시간이 어찌 따로 구별되랴?

하지만 우리가 특별하게 선용해야 할 시간이 있습니다. 
바로 "이 때부터"라는 시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40일을 금식하신 후에 성령에게 이끌려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한 말씀을 이루려고 가버나움에 가서 사셨습니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신 시점이 "이 때부터"였다면,
우리가 구원의 복음을 전해야 할 시점은 언제일까요?

정답은? 
주님께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시려고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에게 이끌려 마귀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시며,
말씀을 이루시려고 가버나움에서 사실 때,
성취하신 말씀에 있습니다.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마 4:15-16)

참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라는 큰 빛을 보면은,
세상의 빛으로 오신 주님께서 그 빛을 비치시면은,
당연하게도 빛으로 소금으로 향기되어 살아야 합니다.(마 5:13-16)

다른 말로 하면,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것을 깨닫고 믿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나누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엡 2:8-10)

은혜 구원이라는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서도,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화가 미칠 것입니다.(고전 9:16)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라는 큰 빛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방의 갈릴리에서 큰 빛으로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가버나움에서 그들과 함께 사셨습니다.

어두운 세상에서 참 빛으로 비취셨습니다.(요 1:9-11)

문제는?
사람들은 참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알지 못합니다. 
메시야로 믿지도 아니하고 영접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참 빛으로 알아보면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영접하면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십니다.(요 1:12)

혈통이나 육정이나 사람의 뜻과는 관계 없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따라 택함받은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과 권세를 누립니다.(요 1:13)

다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을 누려야하지 않겠습니까?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권세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롬 13:4-7)

그 출발은? 
"예수님이 구원의 주님이십니다"라고 담대하게 선포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늘 우리들 가까이 계십니다. 

이 때부터 우리가 비로소 전파할 말은 이것입니다. 
"예수님이 구원의 주님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 목사

 

2024년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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