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9. 13:37ㆍ말씀 묵상
유명 음식점이 즐비한 곳에 가면 원조 경쟁이 치열합니다.
여기도 원조, 저기도 원조.
내가 원조, 너는 나중.
너도 원조ㅡ 나도 원조, 그래서 모두 원조!
꿈 같은 소리 말고 정신 차리소.
결국 원조는 맛으로 승부하고 질로서 결정되는 것이지,
고집이나 간판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갑자기 웬 원조 타령?
우리의 신앙이나 경건이나 순종의 척도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겸손과 배려에 있습니다.
마이크 확성기에 있지 아니하고,
희생과 헌신으로 판가름납니다.
황금률을 묵상하려다보니,
예전에 집중적으로 연구할 때,
여기저기, 이 사람 저 사람은 물론,
이 종교나 저 종교에도 비슷한 교훈이 많더이다.
그러고보니,
사람 사는 이치나 관계는,
지역이나 세대나 문화를 넘어,
거의 비슷한 모양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처지를 바꿔놓고 생각한다는 말입니다.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다.
황금률에 기록된 말씀을,
단어를 바꿔서 읽고 생각해 봅시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친구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친구를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남 대신 친구를 넣어서 읽고 실천하면 멋진 친구가 될 것입니다.
누구나 가까이 하고 싶은 친구로 기억될 겁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선생님께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선생님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남 대신 선생님을 대입하여 읽고 실천하면,
훌륭한 제자로 기억 될 뿐아니라,
장차 여러 인생의 사표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아내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아내를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훌륭한 남편으로 사랑을 받을 뿐 아니라,
범위가 넓혀져 국민남편으로 사랑받으리라.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부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부모를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부모가 자랑하는 훌륭한 자녀요,
효자 효녀로 약속된 축복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자식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자식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인격적인 부모요,
경건하고 모범적인 부모로,
즐거움을 누리고 칭송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상사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상사를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유능하고 훌륭한 부하직원으로 앞길이 형통케 되리라.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부하직원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부하직원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부하직원에게 인정 받는 상사가 되고,
조직을 탁월하게 이끄는 리더로 자리매김하리라.
이렇게 모든 인간관계를,
탁월하게 조정할 수 있는 교훈이라 해서,
황금률이라는 별명을 얻은 말씀입니다.
그런데 남이라는 말에 하나님을 대입하면?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하나님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하나님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는 말씀은?
성경의 본 뜻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는 것?
그게 바로 믿음이요,
사람답게 사는 도리일 터!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고 존중하면?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을 선민으로 대접하고 존중히 여기십니다.(삼상 2:30)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존중히 여기고 대접하면?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고 누릴 뿐아니라,
은혜 속에서 강하여지고,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아가서,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누리리라.(시 34:8, 딤후 2:1, 히 4:16)
황금률을 읽고 읇조릴 때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고,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기로,
다짐 또 다짐합시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 6:38)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 목사
2024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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