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할 일, 사람의 일

마태복음 6:25-33절 말씀은 33절로 귀결됩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을 염려하지 말라.(마 6:25)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의식주 문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그런데도 좋으신 주님께서는,
의식주를 추구하는 것에 혈안이 된다든지,
의식주에 매여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소홀하지 말라고 일침합니다.

먼저 할 일은,
사람이 먼저 할 일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의식주 문제는 뒤이어 해결되도록, 
세상만사를 세팅해 두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식주를 도외시한다든지,
의식주 문제를 초월한 것처럼 위장한다든지,
의식주 문제에 집착하는 것은,
주님께서 주신 말씀을 벗어나는 것입니다.(고전 4:6)

주님께서는 일의 선과 후를 말씀하십니다.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당연히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피조된 사람,
하나님의 자녀로서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먼저 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나머지 모든 것들,
즉 먹을 것과 마실 것괴 입을 것을,
하나님께서 우리에 더하시리라는 것을,
우리의 주님께서 약속하시고 선언하십니다.

믿는 사람이라면 순종할 것이고,
신실하신 주님께서는 반드시 약속의 말씀을 지키실 것입니다.(딤후 2:13)

물론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에 대한 해석은 필요합니다만.

해석은 다음 일이고, 
먼저 할 일은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고, 
하나님의 의를 지향해야 합니다.

바둑을 두는 것을 보면은,
수순에 따라서 승패가 갈립니다.

똑같은 일이라도 처리하는 순서에 따라서,
일이 성사되기도 하거니와,
똑같은 일이 꼬이거나 실패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얼마나 이 순서를 따르고 있습니까

내가 하는 일.
내가 결정한 일.
내가 선택한 일들이 과연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는 일인가?

당신이 하는 일.
당신이 결정한 일.
당신이 선택한 일들이 과연 하나님의 의를 따르는 일입니까?

악한 사람일지라도,
자녀가 달라는 것을 주는 것이 인지상정이거늘!

하물며 하늘에 계신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순종하고 충성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풍성하게 채우시리라.(마 7:7-11, 빌 4:19)

그러므로 오늘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나라에 반대되는 일이라면?

당연히 멈추고 돌아서는 것이 믿음입니다.

혹시라도 오늘 당신이 하는 일이,
하나님의 의를 거스리는 일이라면?

마땅히 멈추고,
생각을 바꾸는 것이 충성입니다.

그리하면 신실하신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저는 경험적으로 이 말씀을 확신하고 신뢰합니다.

당신도 이 말씀을 믿고 순종하심으로, 
다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은총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 목사

 

2024년 9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