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4. 10:11ㆍ말씀 묵상
마태복음은 임마누엘로 시작해서 임마누엘로 끝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예수로 출발해서 예수로 마무리됩니다.
구원자 예수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족보에서 탄생한 이야기를 끌어내더니,
바로 그 구원자 예수님께서 부활승천하셨지만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으로 정리합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마 1:1 첫 절)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끝 절)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영이신 하나님.
창조주요 초월해 계신 거룩하신 하나님.
사람이 하나님을 보면 죽을 수밖에 없는 절대자 하나님.
바로 그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성탄으로 임마누엘 하셨습니다.
지금도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에게 임마누엘 하십니다.
그리고 장차 올 미래에도 소망 중에 함께 하실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그 이름이 예수입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 1:18)
하나님을 본 사람도 없거니와,
하나님을 보면 죽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생들을 위해,
사람의 몸을 입고 탄생하신 분이 바로 임마누엘 예수님이십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마 1:23)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예언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천사가 이런저런 생각으로 뒤척이다 잠든 요셉의 꿈에 현몽합니다.
"약혼자요 아내인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하였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데려와라.
그리고 아들을 낳을 것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마 1:19-21 요약 정리)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 탄생할 것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부르라.
임마누엘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 700년 전에 활동하던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예언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 1:22-23)
이 말씀에 언급된 선지자가 이사야입니다.
이사야.
여호와는 구원이시다.
공교롭게도 동정녀 탄생을 예언한 선지자 이사야의 이름의 뜻도 "여호와는 구원이시다"입니다.
그리고 이사야의 예언대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임마누엘.(사 7:14)
바로 그 예언대로 임마누엘의 실체로 오신 "예수"라는 이름의 뜻 또한,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마태복음은,
구원으로 출발해서 구원으로 마무리된 책입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거나,
문명인이나 미개한 사람이거나,
모든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구원"입니다.
죄에서 자유를 얻는 것이 구원이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것이 궁극적 구원입니다.
세상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평안과 쉼을 얻는 것이 구원이요.
이 땅에 매여 살던 사람이 하늘에 소망의 닻을 내리는 것이 구원입니다.
무익하던 사람이 유익한 사람으로 바꾸어지는 것도 구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태복음은,
사람의 몸을 입고 임마누엘하신 예수님을 믿으면,
시대와 인종과 문화를 초월해서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는다고,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외치는 책입니다.
임마누엘.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바로 그 임마누엘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것이 구원받는 믿음입니다.
인생 최고의 은혜요 인류 최대의 축복입니다.
임마누엘 예수께서 거룩하신 절대자로 오셨다면 누가 알아보고 믿겠습니까?
죄인된 우리가 알고 믿도록 예수님은,
우리와 눈높이를 맞추셨습니다.
우리의 눈높이에 맞춰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구원을 성취하신 예수님을 우리는 구주로 믿습니다.
임마누엘 예수!
그 예수님께서 오신 날이 성탄입니다.
그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몸도 마음도 변화됩니다.
인격이 달라집니다.
습관도 달라집니다.
가치관도 철학도 달라집니다.
취미나 성격도 긍정적으로 달라집니다.
이번 성탄을 바라보면서 나도 더욱 긍정적으로 달라지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이 날로 새로워지고 성숙해가는 믿음입니다.
육신은 비록 낡아질지라도 영은 날로 새롭게 변화해가는 임마누엘 예수를 바라보는 성탄 시즌을 빕니다.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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