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귀한 이름 예수

2023. 12. 12. 15:30말씀 묵상

내 이름은 전중식 입니다.

온전 전, 무거울 중, 심을 식.

무슨 일이든지 한번 마음먹고 시작하면, 
그 일에 끝까지 온전히 집중하며 진중하게 감당하여,
마침내 뿌리를 내리고 마무리하는 사람입니다.

네가 정말 그런 사람이냐고?
그럴리가 있습니까만.

철이 들고, 
제 이름과 존재의 정체성을 확인하면서, 
저 스스로 그렇게 해석하곤 합니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당신의 이름을 어떻게 해석합니까?

사람마다 다양한 얼굴처럼 이름 또한 가지각색입니다.

저는 그 사람의 이름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며 축복하는데 나름의 은사(?)가 있습니다.
물론 좋은 영감이(?) 떠오르지 않으면 입을 다물지요.

아무튼 내가 만난 사람 중에는, 
내가 그 사람의 이름을 재해석해줌으로, 
긍정적으로 새출발(?)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의 이름을 짓거나 상품에 이름을 지을 때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왜요?
이름으로 정체성 즉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그 이름에 스토리를 입히며 사는 것이 인생사니깐요.

물론 이름을 짓는 네이밍이 중요한 것처럼, 
그 이름을 해석하고 수용하는 것 또한, 
네이밍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 23:7)
"무릇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의 사람됨도 그러하니"(새번역)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사람됨이 달라집니다.
누구를 만나서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서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변화됩니다.

어떤 분야의 고수를 만나면, 
많은 사람들이 그 일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도 달라집니다.
 
그러니 해당 분야의 고수를 만나는 것은 놀라운 은혜요 엄청난 축복입니다.

예수!
가장 귀한 이름 예수.
나시기 전부터 불리운 이름 예수.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을 가진 이름.

죄 문제의 해결자 예수.
자기의 보혈로 씻고 덮으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예수를 구주로 믿고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들을 새 사람으로 만드시는 예수.
그 이름 예수.

그러니 예수라는 이름이 어찌 귀하지 아니한가?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 1:21)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로부터 이어진 원죄.
약하고 악하여 욕심에 이끌려 자범죄를 키우다가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인생들.

바로 그 불쌍한 인생들을 위해,
하나님의 독생자가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으니,
그 이름 예수가 어찌 가장 귀한 이름이 아니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롬 7:24-25)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었다던 바리새인 사울, 
뼛속까지 율법주의자였던 핍박자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를 만납니다.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예수님을 만나고 새 사람이 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골 3:9-10)

가장 귀한 이름 예수!
예수님을 만나면 새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어머니 뱃속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새로 태어납니다.

중생.
거듭 남.
본 어게인.
새 것이 되었도다!

죄를 용서받고 의롭게 됩니다.
땅에서 뒹굴던 사람이 하늘을 바라보게 됩니다.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사람"

저는 이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고 다양하게 적용합니다.

물론 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다잡는 것이 우선입니다만,
다른 사람에게도 긍정적으로 작동되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권면하곤 하지요.

그러면 보이는 것이 달라집니다.
들리는 것도 달리 들릴 때가 많습니다.
뜬수저 인생이 예수저로 거듭나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되지요.

성탄절은 예수님이 가장 귀한 이름으로 오신 날입니다.
성탄절을 바라보고 기다리는 대림절 시즌에 예수님의 이름을 되새겨 봅니다.

그리고 내 이름도 되돌아 봅니다.

향내 나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지?
구원받은 사람답게 살고 있는지?
이름 값을 하며 살고 있는지?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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