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4. 10:17ㆍ말씀 묵상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마 10:1)
예수님의 3대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권능은 필수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늘나라 진리를 가르칠 때 권세가 있었습니다.(마 7:29)
천국 복음을 선포할 때도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왔습니다.(마 4:23-25)
각종 질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매 병든 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눅 5:15)
이렇게 사역을 감당하도록 권능을 제자들에게 주셨거늘!
오늘의 제자된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가르치는 것은 교육기관에 맡기고,
병을 치료하고 약한 것을 고치는 것은 병원과 사회시설에 떠넘기고,
남은 것이라곤 천국 복음을 선포하는 것뿐인데,
그것 조차도 무기력하지는 않습니까?
3대 사역을 감당하려면?
권능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오죽하면 예수께서 권능을 주셨겠습니까?
"예수께서..... 권능을 주시니라"
권능이 동반되어야 비로소 모든 사역이 원활하게 성취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주신 권능을 회복하는 것이,
모든 제자들의 선결과제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권능은 받지 못하고,
고집만 키운 제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고집을 믿음으로 포장합니다.
명심합니다.
고집은 결코 믿음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역을 감당할 권능을 연마하고 신장하는 것이 마땅하거늘!
권능이 모자라니 위선과 거드름으로 포장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포장된 것으로 "호가호위"합니다.
철 연장 날을 가는 것이 제자들의 지혜요 필수 과제입니다.(전 10:10)
입으로는 "주여 주여" 말하지만,
사실상 "지가복음"처럼,
자기의 생각과 주장을 주님의 뜻으로 호도하기 십상입니다.
처참하고 부끄러운 현실을 보신 주님께서 탄식합니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구나"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고 지친 사람들이 많구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시려는 권능을 회복하는 것이 제자의 급선무입니다.
권능이 없거든 겸손이라도 회복해야 합니다.
권능이 모자라거든 인격이라도 반듯해야 합니다.
권능이 부족하거는 인내라도 갖춰야 합니다.
권능이 없거든 사람다운 향기라도 품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권능이 없으니 교만으로 대체합니다.
권능이 모자라니 성급함으로 대신합니다.
권능이 부족하니,
인간실격 행위를 저지르고도,
오히려 권능자의 실상인양 꼴값 떱니다.
사실 최고의 권능은 겸손입니다.
주님께서 품으신 마음이 겸손이니까요.(빌 2:5-11)
그러므로 주님 주신 권능을 받은 사람이라야 겸손할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것들이 부족할지라도,
겸손하면 해결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겸손한 자들에게 은혜를 주시니깐요.(약 4:6)
권능이 없으면 겸손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겸손도 능력입니다.
아니 사실은 겸손이 능력입니다.
명심합시다.
겸손이 능력입니다.
권능은 겸손할 때 빛이 납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제자로서 겸손하게!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 목사
2025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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