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4. 10:16ㆍ말씀 묵상
철 들어 노랫말을 가장 많이 음미한 동요 중 하나가,
"파란 마음 하얀 마음"입니다.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여름엔 여름엔 파랄 거예요
산도 들도 나무도 파란 잎으로
파랗게 파랗게 덮인 속에서
파아란 하늘 보고 자라니까요
파랗게 덮인 속에서 파아란 하늘 보고 자라니까요.
하얗게 덮인 속에서 깨끗한 마음으로 자라니까요.
교육학에서 한 개인의 행동은?
어떤 환경에서 사는 특정한 사람이,
그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고 사느냐에 따라,
사람 됨됨이가 달라진다고 말합니다.
잠언의 말씀을 빌리면.
"무릇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의 사람됨도 그러하니"(잠 23:7 새번역)
예수님께서 맹인의 눈을 열어주시고,
말 못하는 사람을 고쳐주신 이적에 대하여,
바리새인의 반응을 봅시다.
"바리새인들은 이르되
그가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하더라"(마 9:34)
홍길동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군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눈 앞에서 일어난 분명한 사실을 보고서도,
바리새인들은 여전히 삐딱합니다.
왜요?
바리새인들의 마음 속에 박힌 쓴 뿌리 까닭입니다.
쓴 뿌리가 마음에 박히면,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합니다.
쓴 뿌리가 돋아나면 괴로움과 더러움으로 범벅됩니다.
쓴 뿌리에 지배를 받으면 망령된 자가 됩니다.
쓴 뿌리에 연결되면 복은 멀어지고 회개할 기회도 얻지 못합니다.(히 15-17)
바리새인의 쓴 뿌리는?
결과적으로 성령을 거역하는 죄로 귀착됩니다.(마 12:24-32)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메시야가 오시면 성취될 예언의 말씀이,
예수님에 의해서 눈 앞에서 성취되었습니다.
맹인이 눈을 뜨고,
귀먹은 사람의 귀가 열리고,
다리를 저는 사람이 사슴처럼 뛰고,
말 못하는 사람이 노래하리라.(사 35:5-6 임의 변역)
엄연한 팩트에 아멘하면 은혜가 임합니다.
분명한 사실에 겸손히 무릎을 꿇어야 생명이 역사합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쓴 뿌리에 지배되어 저주를 받습니다.(마 23장)
작금 대한민국의 현실도 똑 같습니다.
국민들이 두 눈을 크게 뜨고 목격한 일조차,
왜곡하고 뒤집기를 시도하는 뻔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기소서!
쓴 뿌리에 지배를 당하는 뻔뻔한(?) 입으로 짖어대는,
바리새인들 같은 헛소리를 멈춰 주소서.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 목사
2025년 3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