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잠에서 영생으로

2025. 2. 14. 10:29말씀 묵상

육신을 입고 영원히 살 사람은 없습니다.

불노초와 불사약을 구했다는 진시황도 죽었고,
최고의 두뇌를 가졌었다는 다빈치도 죽었으며,
세계 최대의 부자였다는 록펠러도 죽었고,
선한 사람의 대명사인 성 프란시스도 죽었습니다.

악한 사람도 죽거니와 착한 사람도 죽고,
불의한 사람도 죽거니와 의로운 사람도 죽습니다.

가난한 자도 죽거니와 부자도 죽으며,
가방끈이 짧은 사람도 죽지만 박사도 죽습니다.

죽음에서 예외가 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물론 구약에서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한 사람은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던 에녹은 하나님께서 데려가셨고, 
불의 사자 엘리야는 병거를 타고 승천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죽음 없이 하늘나라로 영접하셨으매,
세세하게 연구할 것도 없고,
착념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대로 믿고 아멘하는 것이 최선!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권능으로 살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사로.
나인성 과부의 아들.
그리고 회당장 야이로의 딸.

"예수께서 그 관리의 집에 들어가사
피리 부는 자들과 떠드는 무리를 보시고
이르시되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비웃더라
무리를 내보낸 후에 예수께서 들어가사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마 9:23-25)

피리 부는 자들과 떠드는 무리는?

요즘 말로 하자면 돈을 주고 고용한 장례의식 도우미입니다.

야이로의 딸이 죽어 슬픔을 드러내기 위해,
피리를 불고 호곡하는 중이거늘!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니?
그들은 비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주님께서는 잠을 중의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죽음의 잠에서 깨워 영생으로 초청하십니다.

죽음 후에 영원한 세계가 있다는 것을,
죽음의 잠에서 깨우심으로 증언하십니다.

물론 죽음의 잠에서 살아났던 야이로의 딸도,
장례를 치루는 중에 살아난 나인성 과부의 아들도,
장례 후 무덤에 누웠다가 다시 살아난 나사로도,
죽음의 잠을 깨우는 예수님의 능력으로,
다시 사는 축복을 누렸습니다만.

그들 모두 다시 죽었습니다.
그들 모두 다시 죽음이라는 관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죽음이라는 관문으로 들어간 사람들을 향하신, 
주님의 음성을 들어봅시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훼방자에서 사도로 변화된 사람, 
회개하고 돌이켜 복음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도 바울의 외침은 너무너무 우렁찹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 15:55-58)

나는 죽음의 잠에서 영생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당신 또한 죄와 율법의 정죄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보혈의 복음으로 승리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신앙이라는 반석 위에 서서 흔들리지 맙시다.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 목사

 

2025년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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