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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말씀
사람마다 잊지 못할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잊어서는 안 될 사람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마다 잊지 못할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결코 잊어서는 안 될 말씀도 있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사람들을 삼가라"(마 10:16-17) 불순종하다가 사랑의 매를 맞고 우여곡절을 겪은 후, 장로회 신학대학원에 입학할 때에 추천서를 써주신 목사님, 빈 손으로 결혼할 때에 주례를 맡아주신 목사님, 내 목회인생의 멘토 중 한 분이신 목사님께서, 은퇴 후 미국에서 살고 계셨습니다. 바로 그 목사님께 전주 산돌교회 위임식 소식을 알려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직접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축문을 써서 보내주신 말씀이, 지금..
2025.04.04 -
합당하면 임하고
어떤 일에 대한 반응은 늘 두가지로 나타납니다. 받아들이거나 거절하거나. 물론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선포하신 천국 복음은? 아멘으로 받거나 노멘으로 거절한 것으로 구별됩니다. 선구자 세례 요한과 예수님이 똑같이 외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는 선포에도, 열두 사도를 보내사 평안을 빈 축복에도, 둘 중 하나로 반응할 뿐입니다.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마 10:13) 합당하면? 알맞으면. 받을 만하면. 합당하지 아니하면? 알맞지 않으면. 받을 만하지 않다면.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
2025.04.03 -
구멍 난 바가지의 평안
세상에서 가장 고마운 단어 중 하나가 평안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단어 중 하나가 평안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중 하나가 평안입니다.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마 10:12) 주님께서는 열두 사도를 보내시면서, 합당한 자를 찾아서 그 집에 머물라면서, 그 집과 가족의 평안을 빌라십니다. 평안, 평강, 평화, 화평,... 샬롬! 평안은 주님을 사랑하시는 자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신 최고의 선물입니다.(요 14:21,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가끔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 목사"가 뭐냐? 읽기가 거북하다며,..
2025.04.01 -
합당한 자를 찾아
많은 사람을 불러 제자를 삼으시고, 그 중 열둘을 세워 권능을 주시며, 사도로 보내신 주님께서 말씀합니다. 전도자로 살아가는 동안, 일꾼이 자기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하다면서도, 이렇게 당부합니다. "어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마 10:11) 주님께서 주신 권능을 받았으니, 받은 권능을 아무데서나 행사하라는 겁니까? 그래서 주님의 권능을 무턱대고 대행하라는 겁니까? 복음에는 능력이 있으니 막무가내로 선포하라십니까? 아닙니다. 이미 말씀하신대로,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십니다.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 가..
2025.03.31 -
거저와 받는 것
오늘 복음의 일꾼들을 헷갈리게 하는 말씀입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 10:8)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마 10:10) 모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방패를 뚫는 창과, 세상의 모든 창을 막는 방패. 그런 것은 논리상 맞지 않겠습니다만, 혹 따로 있다손쳐도, 둘 중에 하나만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분명히 모순이지만, 고쳐서 필터링을 해서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창도 거의 모든 방패를 뚫을만큼 강하게 만들었고, 방패 또한 어지간한 창은 막을만큼 강하다는 것입니다. 열두 사도에게 권능을 주셔서, 우선은 목자 없는 양처럼 방황하는, 잃어버린 양 이스라엘에게 보내시고, 마침내 모든 족속과 땅끝으로 보내신 주님께서, 주님께서 주신 권능으로, 고치고 살리고 귀신..
2025.03.28 -
천국을 선포하라
열두 사도를 보내신 까닭은?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전파하라는 것입니다. "가면서 전파하며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 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 10:7-8)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시고, 열두 사도를 선택하셔셔, 권능을 주셔서 보내신 것은,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천국이 먼저고, 고치고 쫓아내는 것은 다음입니다. 요즘 힐링이라는 말이 대세입니다만. 힐링은 천국이 임하면 자연스럽게 성취됩니다. 그런데 순서를 바꾸니 복잡해집니다. 신 불신 간에 힐링에 목을 맵니다. 천국이 임하면 자연스럽게 성취될 것인데.... 순서를 바꿔서 억지로 힐링을 도모하니 힘이 들 수밖에... 천국 복음이 장벽을 ..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