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선포하라

2025. 3. 26. 17:55말씀 묵상

열두 사도를 보내신 까닭은?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전파하라는 것입니다.

"가면서 전파하며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 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 10:7-8)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시고,
열두 사도를 선택하셔셔,
권능을 주셔서 보내신 것은,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천국이 먼저고,
고치고 쫓아내는 것은 다음입니다.

요즘 힐링이라는 말이 대세입니다만.
힐링은 천국이 임하면 자연스럽게 성취됩니다.

그런데 순서를 바꾸니 복잡해집니다.

신 불신 간에 힐링에 목을 맵니다.
천국이 임하면 자연스럽게 성취될 것인데....

순서를 바꿔서 억지로 힐링을 도모하니 힘이 들 수밖에...

천국 복음이 장벽을 넘어가는 사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때로는 천국 복음이 강은 건너는 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궁극적 목적지는 천국입니다.
그 과정에 8절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병든 자를 고치고,
어쩌다 죽은 자도 살리고,
나병 환자도 깨끗하게 하며,
귀신도 쫓아내야 합니다.

쉽지는 않지만 제자로서 평생에 몇번은 경험해야 합니다.
물론 못할 수도 있습니다.

못했다면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구해야 할 것입니다.
끝까지 겸손해야 할 이유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 잘 감당하셨으니,
바로 그 주님을 충성스럽게 증거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

혹시 고치고 살리고 깨끗하게 하고 쫓아냈을지라도,
결코 내 권능으로 한 것처럼 교만하지 말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 사이비가 됩니다.
이단의 교주로 전락하기 십상입니다.

교회사에 나타난 대부분 사이비 이단의 교주들이 그랬습니다.

이적과 기사가 없었던 사이비와 이단은 거의 없었습니다.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을,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친, 
베드로와 요한을 사람들이 주목할 때, 
베드로가 외친 말씀을 명심합시다.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행 3:12)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어찌하여 우리를 바라봅니까"

"왜 우리를 눈여겨 바라보고 있습니까"

"왜 우리의 능력이나 경건함 때문에 이 사람이 걸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결정타는 이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예수의 이름이,
여러분이 지금 보고 있고 잘 알고 있는 이 사람을 낫게 하였으니,
이것은 그의 이름을 믿는 믿음을 힘입어서 된 것입니다.
예수로 말미암은 그 믿음이 
이 사람을 여러분 앞에서
이렇게 완전히 성하게 한 것입니다."(행 3:16 새번역)

"그의 이름을 믿는 믿음"
"예수로 말미암은 그 믿음이"

도구로 사용된 우리 말고, 
포커스를 믿음의 주님 예수께!

그리고 궁극적인 목적인 천국을 선포합시다.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 목사

 

2025년 3월 26일

'말씀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당한 자를 찾아  (0) 2025.03.31
거저와 받는 것  (0) 2025.03.28
먼저 이스라엘에게  (0) 2025.03.25
보내고 명하고 이르되  (0) 2025.03.24
열두 사도의 이름은  (0)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