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24. 10:12ㆍ말씀 묵상
사도라는 말은 '보내다' 라는 말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사도란?
사명을 감당하라 보냄을 받은 사람.
사명을 감당하라고 보내시고,
그 사명을 잘 감당하라고 권능을 주셨으며,
딴 생각 말고 분명하게 감당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마 10:5-6)
사도의 정체성은?
사도의 아이덴티티는?
사도로서 자기 스스로 파악할 주제는?
보냄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스스로 생각해서 나서는 일이 아닙니다.
나 혼자 생각하다가 결심하고 나설 일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주권자 하나님께서 내게 명하신 일이어야 합니다.
중보자요 메시야로 오신 주님께서 보내신 일이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보내신 성령님께서,
감화 감동 역사하실 때,
비로소 감당할 일입니다.
주님이신 예수께서 명령하신 까닭은?
사도는 당연히 복종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취사선택한다거나,
임의로 판단한다거나,
적당하게 밀당할 일이 아닙니다.
기쁜 마음으로 순종할 일입니다.
내키지 않아도 복종할 일입니다.
그래서 명령하셨습니다.
판단은 주님께서 하십니다.
심판은 주님의 몫입니다.(고전 4:4)
이것에서 잘못 되면?
에덴 동산에서 범죄하여 실낙원한,
아담과 하와의 전철을 밟는 것입니다.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창 3:2-3)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으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6-17)
창세기의 창조 순서와 말씀의 차례를 볼 때,
하와를 아담의 갈비뼈로 만드시기 전에,
먼저 선악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전달 과정에서 배달사고가 있었는지?
전달받은 하와가 경각심이 부족했는지?
암튼 결과는?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각색하고,
적당하게 편집하고,
묘하게 왜곡하고,
핀트를 흐리게 합니다.
인류 비극의 시작인 실낙원!
에덴에서 추방되었습니다.
말씀을 벗어나는 일은 심판입니다.
말씀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은 교만이요 사망의 첩경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고전 4:6)
말씀을 벗어나면?
기록된 말씀을 임의로 편집 왜곡 흐리면?
교만하여 패망에 이르고 말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 15:16)
이제는 사도라 칭하지는 않습니다만.
사도의 임무는 여전히 계승됩니다.
권능을 주셨으니 받은 권능을 잘 회복하여 활용합시다.
명령하셨으니 직무 유기도 말고,
직권 남용도 말고,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충성합시다.(고전 4:1-2)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 목사
2025년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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