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가볍게 여기니

2023. 1. 31. 09:42말씀 묵상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요?
성경은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보지 못하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라고 말씀합니다.(요일 4:19-20)

부활하여 하늘로 가신 주님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요?
이땅에 세우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고 바로 세우며, 주님의 말씀을 지킴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사랑하라 말씀합니다.(엡 1:23, 요 14:21, 요일 2:3-6)

주님과 몸된 교회를 섬기도록 소명하신 종들을 사랑하고 존경하여 모든 좋은 것들을 함께 하라 말씀하십니다.(갈 6:6, 마 10:40-42, 롬 13:7)

다윗의 일생일대 최대 실수요 범죄인 밧세바 사건과 우리아를 죽인 사건을 평하신 하나님의 총평을 봅시다.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삼았은즉 칼이 영원히 네 집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삼하 12;9-10)

여기서 주목할 것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라는 말씀과 "나를 업신 여기고"라는 말씀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
말씀이 곧 하나님일까요?
논쟁이 될 소지가 많은 주제입니다.
그러니 그런 것은 신학자들에게 패스하고.

우리가 받을 말씀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가볍게 여기는 것을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으로 평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자신을 정직하게 살펴봅시다.
알게 모르게, 은근슬쩍, 얼마나 자주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살고 있습니까?
"나만 그런가?"

"기록된 성경 말씀이 하나님이냐 아니냐?" 라는 것은 전문가들에게 넘기고 우리는 성경이 반복해서 강조하신 말씀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씀을 가볍게 여기는 것을 하나님을 무시한 것으로 간주하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길어질 것 같아 마치렵니다.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눅 9:26)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마 25:40,45)

선지자의 상을 받으려거든 선지자를 영접할 것이요. 
의인의 상을 받으려거든 의인을 영접할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 주는 것도 결코 잊지 않으시고 상을 주시는 주님을 앙망하며 삽시다.(마 10:40-42, 사 40:30-31)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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