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1. 22:48ㆍ말씀 묵상
진보와 보수를 구별하는 설문을 체크한 적이 있습니다.
스스로는 중도 우파라 여겼는데 문항을 체크하고 점수를 확인하니 내 성향이 중도좌파에 해당한다고 가르쳐줍니다.
갑자기 웬 진보니 보수니 중도 타령?
레위기 20장은 레위기 18장과 19장에 기록된 금령들 중 사형에 처할 것들을 다룹니다.
사랑의 종교라면서 어떻게 사형을?
원수까지 사랑하라면서 어찌 사형제도를 유지하라는 거야?
그리스도인이 어찌 사형제를 옹호할 수 있어?
그것도 목사가!
참 뜨거운 감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형제를 존속시키자고 주장하면 무식하고 못배우고 교양 없는 보수 꼴통 또라이 신자거나 목사라고 매도하는 못된 언론들의 분위기 때문에 많은 지성인(?)들이 입에 담거나 의사표현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다보니 TV나 신문 혹은 특정 매체에는 사형제 폐지론자만 득실대는 것이 현실입니다.
때 마침 선거철과 중복되니 또 한번 국민들 입에 사형제가 오르내릴 것이 분명합니다.
금령이란?
금지명령입니다.
강력하게 금지해도 어길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레위기 20장은 "반드시 죽일지니라"라는 말씀을 반복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나라가 사형제 폐지를 선언하고 선진국일수록 앞장선다고 야단이거늘...
어찌 사형제를 유지할 수 있느냐?
인권후진국을 자랑하려고?
사형집행은 신중해야 합니다.
얼마나 오심이 많은 세상입니까?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조롱과 세태가 상징하듯 법조인 또한 이 문제해결에 큰 책임이 있습니다.
민주화 과정에서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분들을 독재자들이 색깔을 덧입혀서 사형을 집행한 더러운(?) 역사가 있는 것도 역사적 진실입니다.
그러다보니 사형제 폐지를 주장하면 진보와 인권을 존중하는 것으로.
사형제 존속을 주장하면 보수 꼴통 독재의 하수인 쯤으로 낙인찍는 것이 일반화된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사형제를 지지합니다.
거듭 말하거니와 사형집행은 신중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형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러나 건강한 사회를 유지하려거든 사형집행은 신중하되 사형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왜요?
성경이 찬성하니까요.
그리고 마땅히 사형이 집행되어야 할 확실한 흉악범이 버젓이 살아서 감옥에서 큰소리(?) 치고 인권을 운운한다는 보도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병들게 합니까?
건강한 사회를 유지하는데 앞장서서 사회의 빛이 되고 소금으로 사는 것이 저와 여러분이 살아야 할 삶의 모습입니다.
건전한 가치관이 존중되고,
건강한 사회를 유지하는데 한발짝 다가서기 위해서라도 지금은 다 이해하기 어려워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지지하면 나도 지지하고 따라가는 겸손과 믿음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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