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살고있는 우리 모두에게

2021. 3. 8. 09:17말씀 묵상

신명기는 되풀이 한 말씀들이라는 뜻으로 모세 5경의 마지막 책입니다. 앞에 나온 율법과 계명을 반복 압축 강조하는 설교형태로 기록된 성경입니다.

십계명이 반복 기록되고 유명한 쉐마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앞부분에 가장 자주 언급된 단어가 하나님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말씀입니다.

출애굽기 20장에 기록된 십계명이 신명기 5장에 다시 기록되면서 하신 말씀은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신 5:3) 

40년 전 정확히 말하면 38년 전 모세가 목숨 건 40주야 금식기도 끝에 받은 계명, 그것도 두 번이나 금식하고 받은 계명인데 그때 계명을 받은 세대 중 20세 이상 책임질 나이가 된 사람들은 광야에서 모두 죽고 여호수아와 갈렙만 남았는데, 그때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주시는 말씀이요 계명이며 약속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십계명도 율법도 복음도 모든 언약의 축복도 오늘 우리와 세운 것이요 내게 주신 말씀으로 믿음으로 받아야 은혜가 되고 능력으로 역사하며 축복입니다.(살전 2:13, 히 4:2)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과거 믿음의 조상들에게도 말씀하시고 축복하시거니와 오늘 나에게 말씀하시고 언약의 축복을 주시기 원합니다.

그러므로 의인의 자손 된 축복도 맘껏 누리거니와 의인 되어 후손들이 나와 우리의 믿음 덕을 보게 하고, 기돗빨을 보게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래서 쉐마에 나온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마음에 새길 뿐아니라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서 믿음의 거룩한 유업이 자자손손 유지, 계승, 확장 되어 거룩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대하십니다.

되풀이 되는 말씀인 신명기를 읽을 때마다 명심하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새겨야 할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언약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나는 주님의 백성이요 기업입니다.(신 9:29)

모세가 이스라엘을 중보하며 하나님께 올린 기도내용인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기업이심을 모를까 봐 알려주는 것일까요?

노!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주님의 기업임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세상에서 살아갈 때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기도 합니다.

혹시 환경이나 조건이 좀 어려워도 
심호흡 크게 하시고 어깨 쫙 펴고 한번 외쳐 봅시다.

나는 주님의 기업입니다!
나는 주님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어둠과 우울에서 벗어날 축복의 말씀입니다. 
왜요?
주님께서는 기업이요 택한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시니까요.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목사

 

2020년 11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