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도 풍성하게

2021. 4. 22. 09:31말씀 묵상

믿음 좋고 전도도 잘하고 봉사도 열심인데 헌금에는 인색한 분들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가 기근으로 어려움을 당하자 마게도냐 지경에 있는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교회들이 구제헌금에 동참한 것처럼 고린도 교회도 동참할 것을 강권합니다.

그러면서 구제헌금에 동참하는 것을 은혜라고 가르치며, 바로 이 구제헌금하는 은혜가 풍성하기를 소원합니다.(고후 8:7)

받는 것만 은혜라고 생각하기 쉬운 사람들에게는 파격적인 단어 선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는 것이 더 큰 은혜요, 
바치는 것이 더 귀한 축복입니다.(행 20:35)

그렇습니다.
은혜 아니고는 헌금에 인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성령님의 은사로 여러가지 풍성한 축복을 누리는 믿음에 풍성하듯 구제헌금에도 풍성하라 권합니다.

예언의 말씀과 지식에 풍성하듯 헌금에도 풍성하라 권합니다.
뜨거운 열심과 사랑이 풍성한 것처럼 헌금에도 큰 손이 되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 
말과 지식, 
간절함과 사랑이 풍성하듯, 헌금에도 풍성해야 비로소 그 모든 것이 진실하다고 증명될 것입니다.(고후  8:8)

가끔 다 좋은데 헌금생활에 시원찮은 느낌이 드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주 만물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고 바로 그 하나님께서 큰손으로 축복하신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는다면 헌금에 인색하지 않으리라.

목사 친구에게 들은 경험담.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십일조도 잘하는 집사님께서 어느 날,
"목사님!
사업이 잘돼서 십일조 드리는 손이 떨립니다."

그때 목사 친구 말하기를
"집사님!
집사님 헌금하는 손이 떨리지 않도록 기도할까요?"

하나님은 즐겨 헌금하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고후 9:7)

성도는 자발적으로 즐겁고 풍성하게 헌금을 드리고, 
교회에서 재정을 맡은 사람들은 복음과 믿음이 훼방을 받지 않도록 헌금을 철저히 관리하는 일에 조심해야 합니다.(고후 8:20-21)

헌금에 떨리는 손 말고 큰 손 되심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다함이 없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눅 6:38)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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