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케 하는 새로운 피조물

2021. 4. 19. 09:22말씀 묵상

제자훈련을 하거나 성경공부를 하면서 가장 먼저 암송하는 성경귀절이 고후 5:17절입니다.

새로운 피조물!
생각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내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다는 기대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이지 않습니까?

죄인에서 의인으로.
형벌에서 구원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혼자 미소짓고,
나홀로 잘먹고 잘살라고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 주실까요?
아닙니다!

화목케하는 직분을 주시려고 새사람되게 하셨습니다.

죄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멀어지게 합니다.
죄는 사람과 사람 사이도 멀어지게 하고요.
뿐만아니라 죄는 사람과 자연 사이도 멀어지게 만듭니다.

이것은 이론이 아니고 우리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경험하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 죄를 속량하심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거리로 말하면 
멀리 떨어져있다가 주님의 십자가로 연결되어 가까워지는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구원받은 우리가 새로운 직분을 받았으니 그것이 바로 화목하게 하는 사명입니다.

십자가의 은혜로 
새사람이 되었으니 
아직도 십자가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알고 누리도록,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피이스메이커" 즉 구원받아 평화의 은총을 누리도록 화평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피조물로서 나는 하나님과의 사이에서 얼마나 화평의 삶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과 화목하지 못해 
죄악으로 신음하는 사람들을 몇명이나 구원해내는 역할을 했나요?

만물의 영장으로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세계를 얼마나 하나님의 섭리대로 잘 유지하고 보존하도록 관리하는 책임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잠시 살다 영원한 하늘나라로 갈 터인데 나의 뒷모습은 세상에 어떤 모습으로 남을까요?

아름다운 흔적일까요?
추한 모습과 평가일까요?
우리가 구원받아 새로운 피조물로서 감당한 직분에 따라 살아낸 모습대로 하늘에서 보응을 받게 될 것입니다.(고후 5:9-10)

하늘에서 상을 받으시되 
부끄러운 구원 말고 
면류관 받아쓰는 영광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고전 3:9-15)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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