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0. 09:19ㆍ말씀 묵상
사사기 16장은 삼손의 최후를 장렬하게 묘사합니다.
"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들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삿 16:30)
작은 태양이 어둠에 삼기니 부끄러움을 당합니다.
삼손이란 이름은 "작은 태양, 태양 같이 빛나다" 입니다.
그런 삼손이 기도하고 말씀의 경계 안에서 살아야 하거늘,
경건이 잠드니 어두움에 삼킬 수밖에.
주님께서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서 기도하라"(마 26:41)신 말씀을 명심해야 합니다.
최고의 은혜와 축복을 깔아 뭉갠 삼손은 은혜를 헛되게 받은 사람으로서 우리에게 경고합니다.(고후 6:1, 고전 10:11)
경건이라는 선을 행치 아니하는 것은 죄가 되어 우리 앞에 함정을 파고 실족케 합니다.(약 4:17, 창 4:7)
청년의 정욕은 피하라 말씀하신 까닭을 명심하고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경계할 일입니다.(딤후 2:22, 아 2:15)
가장 힘이 센 삼손도 무너졌고,
가장 지혜로운 솔로몬도 무너졌으며,
다윗조차 무너졌거늘.
"나는 괜찮겠지" 하는 것은,
결코 믿음이 아니고 교만입니다.
결과는?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을 당하고 우상을 찬양하는 참담한 일이 벌어집니다.(삿 16:24-25, 롬 2:24)
"교만에는 멸망이 따르고, 거만에는 파멸이 따른다"(잠 16:18 새번역)
시인의 기도를 함께 드립시다.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시 51:11-12)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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