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설교 말고 쉽게

2021. 4. 12. 09:18말씀 묵상

방언의 은사와 예언의 은사,
둘 다 소중합니다. 다만 모든 은사는 덕을 세워야 합니다.
덕이 되지 못하면 유익이 없고 무질서한 공동체로 전락하기 십상입니다.(고전 12:7, 고전 14:26, 고전 14:33)

방언이 개인의 신앙생활에 많은 유익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유익일뿐, 교회공동체에 덕을 세우지 못한다면 예언만 못합니다.

예언!
좀더 쉽게 구체적으로 말하면 설교나 가르침이라 할 것입니다.
문제는 어렵게 설교하고 가르치는 것을 신학의 깊이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입니다.

어려운 것을 쉽게 가르쳐야 훌륭한 선생님입니다. 어렵게 가르치고 답답하게 설교하면서 듣는 사람들의 학력타령이나 지적수준을 운운하는 것은 지혜에 아이가 된 자기를 드러낼 뿐입니다.(고전 14:20)

나는 내가 믿는 주님을 얼마나 분명하게 증거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땅에 오셔서 나의 죄값을 치르시기 위해서 십자가 고난을 감당하신 나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나를 대신해서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셔서 능력으로 하나님 되심을 증거하시고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신 주님이시라고 확실하게 믿고 고백하고 담대하게 증거해야 합니다.

이처럼 주님과 복음을 증거하고 듣는 사람을 설득하려면 지혜와 지식을 위해 공부도 필요합니다.
당연히 기도와 경건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덧입어야 합니다.

메시지 보다 메신저!

전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전하는 사람이 누구냐?

바로 이 지점에서 구원 받은 성도들의 삶이 중요해집니다.
덕이 되지 못한 믿음은 오히려 내가 믿는 주님의 이름을 조롱거리로 전락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롬 2:24)

오늘도 구원받은 나를 통해서 영광 받으시기 원하시는 주님께 기쁨이 되고 건덕을 세우는 삶으로 출발.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목사

 

2021년 4월 10일

'말씀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을 시원하게  (0) 2021.04.13
어찌 부활이 없다 하느냐?  (0) 2021.04.12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0) 2021.04.09
영적인 선물  (0) 2021.04.08
질서와 차별  (0) 2021.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