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0. 10:02ㆍ말씀 묵상
권능은 하나님의 능력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전능성을 의미하는 말로서,
주님께서 행하신 이적이나 초자연적인 역사를 의미합니다.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잠잠케 하신 일 등을 말합니다.
요즘 말로 하자면 은혜와 축복을 많이 베푸신 것이지요.
그런데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들이 회개치 아니하니,
주님께서 엄중하게 심판을 선언합니다.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치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세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마 11:20-22)
고라신과 벳세다!
주님께서 가장 많은 권능을 행하신 고을들이거늘,
회개의 열매가 없으니,
가장 무서운 심판을 당하리라고,
주님께서 선언하십니다.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세다야!
은혜를 가장 많이 입은 그리스도인들이,
지나가는 말로 읽을 말씀이 결코 아닙니다.
은혜를 사모할수록,
은혜를 많이 맛보고 알았다면,
축복을 누구보다 많이 받았다면,
가슴에 깊이 새기고,
신령한 거울로 삼아,
자신의 삶을 새롭게 점검해야 할,
소중한 근거로 삼을 말씀입니다.
은혜는 다다익선 하면서,
회개의 열매는 별볼일 없다?
축복은 다다익선 입에 달고 살면서,
섬김과 나눔은 초라하다?
심판대 앞에서 유구무언 할 수밖에!(마 22:12)
바깥 어두운 데서 슬피 울 수밖에!(마 22:13)
주님께서 가장 많은 권능을 행하신 고을들이었으니,
지금까지 길이길이 보전되었어야 마땅하거늘?
안타깝게도 지금은 흔적조차 찾기 어렵다는 것이,
성서학자들과 고고학자들의 일치된 의견입니다.
오호통재라!
주님께서 한마디 덧붙이십니다.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두로와 시돈은?
베니게의 상업도시로서 쾌락과 우상의 도시입니다.
바알 숭배자 이세벨이 시돈 왕 엣바알의 딸입니다.
그렇게 바알 숭배에 쩔었던 두로와 시돈일지라도,
주님의 권능과 은혜와 축복을 맛보았더라면?
벌써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쓰고,
가슴을 치며 회개하였으리라고,
주님께서 판단하고 선언하십니다.
주님의 권능에 붙들려 살기 원하시죠?
회개에 신속하셔야 할 겁니다.
은혜와 축복은 다다익선 기대하시죠?
선한 열매를 주님께서 기대하실 겁니다.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눅 12:48)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후 6:1)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고전 9:16)
은혜와 축복을 많이 받은 사람입니까?
조상 대대로 의인의 반열에 속한 후손입니까?
받은 축복과 은혜를 베풀고 나누며,
이웃과 세상에 귀감으로 사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사실을 명념합시다.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는 복이,
의인의 후대가 감당할 몫입니다.(시 37:25-26)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 목사
2025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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