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6. 22:51ㆍ말씀 묵상
그리스도인 중에 성경을 진지하게 읽고 묵상한 분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축복과 저주"하면 신명기 28장을 떠올립니다.
바로 그 신명기 28장 만큼 축복과 저주로 가득한 성경이 레위기 26장입니다.
축복의 말씀이 열 한 절 나오고,
저주에 관한 말씀이 스물 여섯 절 기록되어 있습니다.
11절과 26절.
축복의 말씀 열 한 절과 저주의 말씀 스물 여섯 절.
조금 단순하게 순종하며 11절의 축복 속에서 사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불순종하여 26절의 복잡한 저주 속으로 들어가서야 되겠습니까?
그런데 그 축복과 저주를 가르는 경계가 레 26:1-2절에 분명하게 선언되어 있습니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조각한 것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너희는 내 안식일을 지키며 내 성소를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우상 금지 교훈과 안식일 준수와 성소를 거룩하게 공경할 것을 연결해서 교훈하십니다.
우상숭배에서 벗어나는 길이 바로 안식일 준수와 성소 중심의 삶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셈이지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주일 인생과 교회 중심의 삶을 살 때,
약속된 축복을 온전하게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내 안식일을 지키며 내 성소를 경외하라"
안식일은 주님의 날이고,
성소는 주님의 몸입니다.(막 2:28, 엡 1:23)
주일 인생의 축복이 이렇게 분명합니다.
교회 중심으로 살 때 약속된 축복은 차고 넘칩니다.
레위기 26:3-13절에 기록된 축복은 읽는 것만으로도 심령이 넉넉해집니다.
바로 이 축복 속에 사는 것이 은혜요 믿음입니다.
레위기 26:14-39절에 기록된 저주와 심판은 경계로 삼으면 그만입니다.
굳이 경험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지요.
꼭 매를 맞어봐야 아픈 것을 아는 것입니까?
다른 사람이 맞는 소리를 듣고 표정만 봐도 알 수 있고,
조심해야 되는 것 아닐까요?
죄를 짓고,
불순종 해보고,
얻어 맞고,
저주와 징계 속으로 들어가보고 분별하겠다는 것은,
백번 양보해도 어리석은 인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일 인생으로 삽시다.
교회 중심의 살도록 애씁시다.
그러면 요삼 2절 말씀이 성취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신명기 8장에 보면 광야에서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주의하라 말씀합니다.
광야에서 낮추시고 시험하신 까닭은 마침내 복을 주려하심이라 말씀하십니다.(신 8:16)
세상 중심으로 내 맘대로 살면 레 26:14-39절에 기록된 저주와 심판이 예비되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합시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목적은 저주와 심판이 아니고 회개하고 돌이키게 하셔서 회복시키시고 복을 주시려는 것입니다.(레 26:40-45)
주님의 뜰을 떠나지 말고 삽시다.
주님의 선하신 뜻과 말씀과 성령님의 충만한 감동 속에서 약속된 축복을 온전하게 누리며 삽시다.
시편 122:6-9절 말씀을 마음에 새겨 봅니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네 성 안에는 평안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함이 있을지어다 내가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이제 말하리니 네 가운데에 평안이 있을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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