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도 믿음의 진보를

2021. 5. 10. 09:27말씀 묵상

옥중서신 중 하나인 엡 3:1절은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고난은 여러가지지만 죄를 짓고 받는 고난 말고, 
그리스도를 본받아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아름답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벧전 2:20-21)

가끔 자기의 죄나 실수로 고난을 당하면서도 "십자가를 지고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죄값이지 십자가가 아닙니다.

물론 죄값을 치르면서 새사람이 된 경우도 있으니 그것은 은혜이거니와 죄값과 십자가를 혼동하지는 말것입니다.

암튼 사도 바울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대속의 복음으로 똑같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된 축복을 누린다는 계시의 진보를 이루다가 유대인의 시기와 질투로 감옥에 갇혔으니 낙심하거나 부끄러워 말고 영광으로 여기라 확언합니다.(엡 3:13)

믿음의 진보를 이루지 아니하면,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핍박하고도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고 착각하는 것처럼 착각하기 십상입니다.

교회를 깨부시고서도,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었다고 착각한 바울 이전의 사울처럼, 커트라인 없는 착각의 세계에서 헤매입니다.
가시채를 뒷발질하는 자충수라는 것도 모르고.(행 26:14)

그래서 사도 바울은 믿음의 진보를 이루라고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강권합니다.(딤전 4:15)

믿음의 진보를 이루고 보니,
감옥에 갇혀도 복음이 진보하게 됨을 알고(빌 1:12) 기뻐합니다.
뿐만아니라 기회를 선용하며 지혜롭게 살아갑니다.(엡 5:15-16)

가끔 사람들이 어린아이 믿음이거나 완악하여 어쩔 수 없이 허락한 것을 "성경대로"라는 착각과 고집으로 교회와 성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축첩을 일삼았던 몰몬교 지도자들.
수혈을 거부하고 자식 죽게 하는 여호와의 증인들.
모세가 이혼증서를 써주고 이혼허락했다는 바리새인들.(마 19:8)
구약이나 사도 바울도 노예제도를 용인하지 않았느냐며 노예제도를 존속시키려 했던 기독교인들.

이 모든 것들이 믿음의 진보를 이루지 못해서 일어난 비극입니다.

개혁할 때까지 맡겨둔 것들을(히 9:10), 
마땅히 진보해서 폐기할 것들을 알지 못해서 폐기하지 아니하고 후퇴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히 10:37)

뒤로 물러가지 말고 오늘도 성숙한 믿음의 진보를 이루는 복된 날 되십시오.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목사

 

2021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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