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내가 네 집을 세우리라

전주산돌 2022. 12. 7. 11:08

휴가차 한국의 여름 최고의 휴양지인 태백에서 대설을 맞습니다.
태백에 친한 벗이 있어서 아무 때나 올 수 있으니 그 또한 은혜요 축복입니다.

다윗 언약과 다윗의 감사 기도를 이제는 마치려고 합니다.

"네가 내가 거할 성전을 짓겠느냐"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삼하 7:27)

여기서 "네가"는 다윗을 지칭합니다.
그리고 "내가"는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을  드러내는 칭호입니다.

성전을 짓겠다는 다윗의 소원은 마다 하시고, 마음만 받으시고, 오히려 다윗의 집을 세우신다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삼하 7:16,27)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눈에 보이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리라.

귀에 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음성을 순종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귀에 들리는 기록된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리라.

눈으로 볼 수 있는 하나님의 성전을 정성으로 짓고자 소원하는 다윗의 열심을 막으시고,
오히려 그 마음만 받으시고 대신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말씀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찬양하며 그런 축복에 긍정적으로 응답하며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짓지 말라고 거절도 아니하셨거늘,
지레 짐작으로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전을 건축할 엄두조차 품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마다 하지 않는 이상, 먼저는 하나님의 성전을 정성으로 세우려는 열심을 품고 실행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을 세워주신 것처럼 우리의 집도 세워 주실 줄 믿습니다.

살아가면서 다윗이 받은 응답의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