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점점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는 과정의 핵심을 드러낸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묵상도 필요하거니와 암송을 강추합니다. 먼저 묵상한 적있는 삼하 3:1절과 나란히 암송하면 더욱 든든합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삼하 5:10)
사람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서 사람됨이 달라집니다. 인격도, 세상을 보는 관점도, 사람 사이의 사회성도, 그리고
인성이나 삶의 태도까지 달라집니다.
다소 속된 표현 같지만 가장 적절하게 말하자면 팔자(?)가 달라집니다. 완성형으로 한번 써 보겠습니다.
"사람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팔자가 달라집니다"
다윗이 강성해가는 과정을 드러낸 본문 앞과 뒤를 보면, 시온 산성을 점령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상대의 약점을 찾아내서
공략하는 치밀함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두로 왕이 협조하고 힘을 실어줍니다. 예루살렘에서 자녀들이 더욱 많아집니다.
그러나 다윗이 점점 강성해 가는 과정의 핵심은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입니다.
누가 과연 이 사실을 부정하겠습니까?
문제는 내가 과연 하나님과 함께 일하고, 하나님과 함께 생각하고, 하나님과 함께 전쟁하며,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고 있느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도록 일하고 생각하고 전쟁하고 살아가느냐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토기장이가 그릇을 완성하거나 깨트리거나, 자기 생각과 판단대로 만드는 것보다 더욱 존중되어야 할 것입니다.(사 45:9, 64:8, 렘 18:1-7, 롬 9:19-24)
하나님의 권한에 대해 감히 누가 말대꾸를 할 수 있으리요?(롬 9:20)
피조물 인간의 최상의 선택은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리라.
바로 그것이 믿음이고, 바로 그것이 순종이며, 바로 그것이 은혜요 축복인 것을!
나는 과연 어느 편에 서 있습니까?
우리는 과연 누구와 함께 앉아 있습니까?
하나님과 함께 서고, 하나님과 함께 앉아서 복 있는 사람의 길로 나아 갑시다.(시 1:1-3)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 목사
2022년 11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