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중심은 몇 근?
성경을 통틀어 볼 때 가장 유명한 말씀 중 하나가 삼상 16:7절 말씀일 것입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그렇다면 외모는 어디까지고 중심은 과연 보이는 것일까요?
외모지상주의가 판치는 대한민국에서 과연 외모를 무시하고 산다는 것이 가능이나 할 것인가?
쉽지는 않으리라.
그렇다고 외모에만 집착하는 것이 과연 잘 사는 것일까요?
그럴리가요?
외모를 무시하기는 곤란하나 외모지상주의는 마땅히 지양되어야 하리라.
성형천국 대한민국.
성형공화국이라니요?
뽕의 전성시대는 1858년 콜셋 특허출원 이후 매출감소가 없었다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외모지상주의를 무시하기는 어려우나 외모에만 집착하면 결코 행복도 만족도 없으리라.
심지어 성경은 외모만 보고 차별하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약 2:1,9)
한국 연예계 톱 중 하나인 송승환씨가 토크쇼에서 밝힌 실패담 하나.
난타로 성공하고 음반제작을 할 때 박진영씨가 제작을 의뢰하는 데,
외모를 보니 가수 얼굴이 아닌 것 같아서,
공부해서 성공하라며 일장 설교(?)를 해서 돌려보냈는데,
일생일대 돈 벌 기회(?)를 놓쳤노라고 농반진반으로 아쉬워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연예계 지망 청소년 과다현상이 너무 심한 한국사회 이면 통계 하나.
배우 중 톱 1퍼센트는 20억 8천만원,
10퍼센트는 3억 6천 7백만원, 나머지 90퍼센트는 연평균 소득이 620만원입니다.
그렇다면 가수는?
톱 1퍼센트는 42억 6천만원,
상위 10퍼센트는 7억 3,200만원,
나머지 90퍼센트는 870만원입니다.
모델은?
톱 1퍼센트는 5억 4,400만원,
상위 10퍼센트는 8,900만원,
나머지 90퍼센트는 연평균 수입이 270만원입니다.
아무래도 청소년들에게 노출빈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직업군에 속한 배우나 가수 그리고 모델 중에서 현실적으로 상위 10퍼센트에 속하기 까지는 쉽지 않으리라.
성경을 어떻게 읽느냐?(눅 10:26)
그렇다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 내 중심은 몇 근이나 될까요?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단 5:25)
데겔: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함이 보였다.(단 5:27)
중심을 달아보시는 하나님의 저울에 왕만 달아 보실까요?
우리의 중심도 달아보자고 셈하실 때에 과연 내 중심은 몇 근이나 될까요?(눅 16:2)
오늘 내가 받은 은사와 축복.
현재 내게 맡겨주신 직분과 권세.
과연 나는 잘 감당하고 있습니까?
데겔 말고,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1)
이런 칭찬과 축복을 받도록 중심을 진실하게 채워가는 한 날이시기를.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