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축복 14절 저주 54절 합 68절

전주산돌 2021. 12. 31. 10:33

신명기에서 가장 유명한 말씀은 28장입니다. 축복과 저주의 장이라고 불리우며 그리스도인들이 최고로 사모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앞부분에 집중할 뿐,
뒷부분은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사실 신명기 28장을 분석해보면 총 68절 말씀 중에 축복은 14절 뿐이고 저주가 54절이나 됩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내가 내맘대로 신명기 28장을 편집한다면 축복 54절을 기록하고 끝에다 살짝 저주 14절을 언급할 것 같은데...

삼국지에서 멋지게 언급된 것처럼 "작은 새가 어찌 큰 새의 큰 뜻을 알랴?"
하물며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 왜 이렇게 주셨느냐고 어찌 토를 달겠습니까?

내 생각에 매이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분별하고 집중하는 것이 복이리라.

사실 신명기 28장 앞부분에 기록된 축복의 말씀을 반복하여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며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기록된 축복을 누리는 지름길인 것을.

뭘 더 따지고 자실 것이 있겠습니까?
그냥 아멘하고 믿고 순종할 수만 있다면 그보다 좋을 수가 어디 있으랴?

그런 의미에서 신명기 28장을 68절까지 반복하여 읽으면서 1-14절 말씀을 암송하는 것을 강추!

어렵다면?
13절과 14절 만이라도 외우고 새기시기를.

사실 1절만 읽어도 가슴이 뛰지 않습니까?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뭘 더 바라겠습니까?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겠다는데.
전제 조건은 "말씀을 삼가 듣고, 명령을 지켜 행하면"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가 할 일에 집중하는 것이 믿음이요 순종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에는 관심을 끊고 우리가 할 일에 집중하는 것이 마땅하리라.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실 일에 신경쓰느라고 내가 할 
"삼가 듣고 지켜 행하면"에 부실합니다.

그렇다면 율법을 받은 유대인은?
과연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납니까?

관점에 따라서 평가야 다르겠지만, 2,000년 나라 없이 유리방랑하면서도 노벨상 수상자가 인구대비 비교불가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공산주의를 창시한 "칼 맑스",
상대성이론의 과학자 "아인슈타인",
그리고 정신분석을 시작한 "프로이드",
그들의 공통점은 유대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예수님을 모르고 율법만으로도 나라 없이 유리방랑하면서도 저렇게 뛰어난 민족이 될 수 있었거늘"

하물며 우리 구주 예수님을 믿는 선민 그리스도인들이야 더 말할 것도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신명기 28:13-14절 말씀을 수시로 읽고 암송하며 아멘하심으로 약속된 축복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