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랑하는 것
매국노 이완용이 왜 매국노입니까?
우리나라보다 일본을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완용은 나라를 팔아먹고도 할 말이 있는 사람입니다.
을사늑약과 한일병탄을 주도하면서도,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변합니다.
생각만으로도 피가 거꾸로 흐를 것 같은,
친일파들의 거두 이완용의 재산 환수율은?
고작 0.05퍼센트라는 놀라운 보도를 보았습니다.
법망을 교묘하게 이용하며 빠져나간,
이완용 후손들의 기민함도 있거니와,
그들을 도와주는 법장어들과 법꾸라지들이,
놀랍도록 한통속이기 때문입니다.
이것만 봐도 책상물림 법조인들을 AI로 대체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소수 연구 법조인만 두고,
나머지를 AI로 대체하면?
엄청난 국세를 절약하고,
훨씬 유용하게 나라살림을 할 수 있으리라.
주님의 말씀을 읽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집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마 10:37-38)
가정의 달입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본능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계명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녀를 사랑하지 아니하고,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를 공경치 아니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한다는 것은 거짓입니다.(요일 4:20-21)
오죽하면 주님께서,
너희의 전통을 고수하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느냐며,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을 책망하셨겠습니까?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마 15:3)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마 15:6)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막 15:11-13)
고르반이 나쁜 것 아닙니다.
고르반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만큼,
자식으로서 부모에게 도리를 다하는 것이,
믿음에 속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
아버지와 어머니!
마땅히 사랑하고 공경해야 합니다.
복 받을 약속의 말씀입니다.(엡 6:1-3)
아들과 딸!
사랑하지 않을래야 그럴 수가 없습니다.
거룩한 믿음의 유업을 물려줄 후사이기에 더욱 소중합니다.(시 37:25-26)
문제는?
부모라도 주님보다 더 사랑하면 안됩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만큼 사랑하는 자식이라도,
주님보다 더 사랑하면 안됩니다.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주님이 되고 말 것입니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롬 6:16)
바로 이것이 우리가 감당할 십자가입니다.(마 10:38)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봅시다.
나는 무엇을 더 사랑합니까?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먼저 사랑하는 것.
주님의 말씀과 뜻을 앞세우는 것.
주님께서 최우선이 되는 것.
바로 그것이 주님께 합당한 믿음입니다.
주님 마음에 합할 때 좋은 것으로 주시리라.
샬롬!
구멍 난 바가지 전중식 목사
2025년 5월 6일